해외서 같은 한국인 노리는 '악마의 덫'.. 당하지 않을 '필살기'는 이것? / OBS 뉴스O
【앵커】 코로나19 엔데믹 후 해외여행이 늘어나며 이런 '셋업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한 번 덫에 걸리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는데,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이어서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입니다 '마약 운반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안내가 올라와 있습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함정에 빠지는 이른바 '셋업 범죄' 주의보가 다시 내려진 겁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친분을 미끼로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는 경우가 대표적 여행객의 짐 속에 마약이나 총알 등을 넣은 뒤 협박하거나, 성관계 뒤 미성년자라고 밝혀 합의금을 뜯기도 합니다 [장보은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1계장: 그런식으로 다 막아요 너 이거 해서 뉴스나면 어쩔거야 나중에 집에서 다 알게 될 텐데… 한편으로는 대사관에 연락한다고 해서 무조건 풀려난다는 보장은 사실상 없는 거거든요 ] 일단 모르는 사람의 부탁은 듣지 말고, 여행 가이드 등이 예정되지 않은 일정을 잡으면 의심하는 게 좋습니다 현지 공권력과 결탁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한국인이 한국인을 속이는 경우도 많은데, 대사관 직원이나 믿을 만한 변호사가 오기 전까진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윤호 /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 이런 사람들이 와서 자신의 행동이나 말과 신원을 확인해줄 수 있는, 보호해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데서는 어떤 상황과 말을 해서도 안 되죠 그것이 다 본인에게 불리하게 될 수 있으니 ] 필리핀 등에서도 성매매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불법이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셋업범죄 #한국인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