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미 FTA 3차 개정협상…미국 전방위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다음달 한미 FTA 3차 개정협상…미국 전방위 압박 [앵커] 한미 FTA 개정을 논의할 3차 협상이 다음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별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도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미국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문제를 꺼낼지 주목됩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두 차례 열린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양국은 어떠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현종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합의된 내용은 아직도 있고 없고를 떠나서 협상을 더 많이 해야될 것 같습니다 " 특히 양국은 자동차 분야에 대한 견해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대한 대규모 무역적자의 원인을 한미 FTA라고 주장하며 자동차를 주범으로 꼽고 있지만 우리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은 한국에 대한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가 전년보다 17% 줄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자동차에 대한 개정 요구가 워낙 확고한 만큼 최근 폐쇄를 결정한 한국GM 군산공장 사태까지 끌어들여 압박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한미 FTA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겨냥해 보복 성격의 상호호혜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다시한번 협정 폐기를 직접 언급, 개정 협상을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측은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하고 있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미국의 전방위 압박을 상대하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