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선일보 (3월 1일 자)
미리보는 조선일보입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을 남기고 세상을 등진 세 모녀의 이야기가 하루종일 국민들을 울렸습니다 오늘 이들이 살던 반지방의 짐들은 모두 폐기물 운반차량에 실려 사라졌습니다 그중 가계부를 보면 600원짜리 라면 개수, 십원 단위까지 세세하게 적혀있어 모녀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식당일을 해서받은 수입 120만원에서 월세와 공과금, 딸의 약값을 내고나면 세식구 식비로 쓸 수 있는 돈은 2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이웃들은 박 씨가 한번도 월세를 미룬적도 없고 또 자기 힘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박 씨는 기초 생활 수급을 신청했다면 월 88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합니다 이 순간 고통을 겪고있는 분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Ch 19] 세상에 없는 TV 이제 시작합니다 ★홈페이지 :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