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피격' 안보사령탑 기소한 검찰…文 향할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해피격' 안보사령탑 기소한 검찰…文 향할까 [앵커] 검찰이 서해 피격 사건 당시의 안보사령탑,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기소하면서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수사가 뻗어갈 가능성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의 최고 책임자였을 당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입니다 전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가 기소되면서,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수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입장문을 통해 사건의 '최종 승인자'는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일)]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한 것입니다 대통령은 이른바 특수정보까지 직접 살핀 후 그 판단을 수용했습니다 " 이에 따라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월북이 아닌 정황까지 보고받고 승인했는지,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지난 2일)] "전직 대통령께서는 재임 기간 중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신 분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고 있다고… " 일각에서는 검찰이 서 전 실장을 당시 정부 대응의 최종 결정권자로 본 만큼, 문 전 대통령으로 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일 거론되는 상황에서, 야당의 직전 대통령까지 불러들였을 때의 정치적 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불러 첩보 삭제 혐의 등을 조사하고, 서욱 전 국방장관과 함께 기소할지 결정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 co kr) #서해피격사건 #안보사령탑 #서훈 #문재인_전대통령 #박지원 #서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