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황사도 온다...외출 때 주의점은? / YTN

[앵커]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숨쉬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달부터는 황사까지 들이닥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데요, 외출 때 주의할 점을 조용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광화문 뒤로 북악산의 산비탈이 희미한 선으로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거리를 걷는 행인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답답한 시야의 원인은 미세먼지 여기에 봄이 되면서 황사까지 찾아온다고 하니 단단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난 196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측된 황사 일수는 3월엔 82일, 4월 133일, 5월 73일입니다 황사가 주로 봄에 기승을 부린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어떻게 다를까 미세먼지는 공장이나 가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나오는 오염물질이 원인입니다 황사는 건조지대에 불어온 강한 바람이 흙먼지를 대기로 밀어 올려 이동시키는 차이가 있습니다 모두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눈을 자극해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심혈관·뇌혈관 질환 발생도 증가시킵니다 [정보윤 / 내과 전문의 : 미세먼지와 황사가 걱정되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시고, 꼭 나가셔야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뒤에는 미세먼지에 노출된 몸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 전문가들은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 점막으로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는 코로 호흡할 것을 권고합니다 입으로 숨 쉬는 건 피하고 숨을 깊게 들이쉬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건조함과 이물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경 착용이 권장됩니다 무엇보다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