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헌재, 야 폭거 묵인"…야 "국민의힘, 기가 막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krtube.net/image/ktHWj-JrjKU.webp)
여 "헌재, 야 폭거 묵인"…야 "국민의힘, 기가 막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여야의 공세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소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늘도 헌법재판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거론하며 "이재명 세력의 반문명적인 폭거를 헌재가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헌재가 정당하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해진 건 헌재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내려진 탄핵 심판 결론은, 설득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정당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극우정당도 아닌 범죄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제명하자는 안건이 국민의힘 내에서 종결 처리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집권당이라는 국민의힘 태도가 기가 막힐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로 재판 중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메모를 거론하며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을 세웠던 게 드러났다 더 기막힌 일은 3선 개헌까지 시도했다는 거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윤 대통령 하야설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김민석 최고위원은 "만에 하나 전직 예우라도 연장해 보려는 하야 꼼수는 꿈도 꾸지 마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여야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는 뜻을 모았지만, 세부 내용을 놓고는 평행선을 그리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어제 발표한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직격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추경안 중 13조 1,000억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항목이라는 점을 들어 "민생지원금을 포기한다더니, 이름만 바꾼 '라벨갈이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추경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요구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여야정 협의체부터 가동해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말로만 하자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보면 전혀 할 생각이 없어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여당이 원하는 건 특활비와 특경비의 복구라며 "특활비, 특경비를 늘리면 경제가 회복되냐"고 반문했습니다 한편, 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을 진행합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에서 교사의 흉기에 숨진 고 김하늘 양 사건과,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진상 규명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