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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뉴스] 선거운동 돌입, "조합장이 뭐길래"
◀앵커▶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충북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는 만큼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공식 선거운동 첫날. 후보자들이 조합원들이 모인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명함을 돌리고 한 표를 호소합니다. 이 조합에는 후보 5명이 출마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전직 시의원, 나머지 2명은 농협 간부 출신입니다. 마트와 주유소까지 가지고 있는 이 조합은 자산이 1조 원이 넘어, 웬만한 자치단체 1년 예산보다 많습니다. ◀SYN▶ 조합장 후보 관계자 "대단한 권한 갖고 있어.." 조합장이 되면 1억 원 안팎의 연봉에 한 달에 수백만 원씩 업무추진비까지 별도로 나옵니다. 인사권에 예산 집행권까지 말 그대로 조합의 모든 권력이 집중된 자리입니다. 이사회와 대의원회 의장까지 겸하고 있어 각종 수익 사업은 물론 대출 등 금융 사업에도 주요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지원 사업 명목으로 많게는 1년에 수십억 원을 복지사업비로 지출할 수 있어, 조합원과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어 정계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INT▶ 최창만/청주시 용담동 지역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조합장,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지는 이번부터 토론회와 합동 연설회도 할 수 없게 된 만큼 후보들을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