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여름산행(2022.07.12)/사스레나무길/주목과 고사목이 어우러진 신들의 정원/천제단/문수봉/Summer hike to Mt. Taebaek

태백산 여름산행(2022.07.12)/사스레나무길/주목과 고사목이 어우러진 신들의 정원/천제단/문수봉/Summer hike to Mt. Taebaek

네 여인의 5일5산 이야기(셋째날) 7월 10일 태백고원자연휴양림 덕거리봉 7월 11일 청옥산 명품숲 7월 12일 태백산 유일사 천제단 문수봉 7월 13일 삼척 덕풍계곡 7월 14일 동강 칠족령 트레킹 영상편집이 늦어져서 이제야 태백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태백산은 겨울산행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산행을 해보기로 하고 작년에 한 번 다녀왔는데 운무와 안개로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하늘이 파랗게 맑아서 조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유일사 주차장에서 산을 오릅니다 여러번 왔지만 걷기에 바빠 들러보지 못한 유일사 절에도 한 번 가보고… 유일사까지는 편안한 임도구간이라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유일사 삼거리에서부터 본격적인 계단이 시작되는데 주목과 고사목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올라가면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온통 순백이었는데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파란 하늘과 어루러진 주목과 고사목이 보여야 신들의 정원같은 느낌이 있는데 어디서 몰려왔는지 또 구름이 주위를 감싸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ㅠㅠ 여름이라 야생화가 지천이라 촉촉히 젖은 야생화를 보면서 장군봉에 도착합니다 태백산에는 세개의 제단이 있는데 장군단이 있는 장군봉(해발1567m), 장군봉을 지나 천제단(천왕단) 있는 영봉, 장군봉에서 영봉까지 태백산의 철쭉 군락지인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냥 야생화의 천국입니다 문수봉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규모가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어 돌을 쌓아 신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큰 돌로 이루어진 문수봉은 기가 강해서 많은 무속인들이 기도를 드리는 곳입니다 문수봉에서 보면 태백산의 정상 천제단이 조망되는 멋진 곳인데 한 번도 못봤습니다 그러나 가는 길이 사스레나무 군락지로 편안한 길을 걸을 수 있어 운치있는 곳입니다 태백산에는 자작나무 3형제를 볼 수 있는데 자작나무과는 해발 600m~2,100m사이 추운곳에서 자라는 나무로 자작나무과중 가장 크게 자라는 나무가 거제수나무이고 주로 나무껍질이 황갈색인 나무 입니다 거제수나무 수액은 고로쇠나무 수액보다 더 고급이라고 합니다 사스레나무는 추위에 가장 강한 나무로 주로 해발 1,500m의 높이에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수봉 가는 길은 사스레나무가 많았습니다 산행코스: 유일사주차장-유일사-장군봉-천제단-문수봉-소문수봉-당골광장 산행시간: 약 6시간 산행거리: 약 11km #태백산, #장군봉, #문수봉, #천제단, #유일사, #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