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39호실·정찰총국 등 첫 제재 대상될 듯...북 숨통 죄기 / YTN

노동당 39호실·정찰총국 등 첫 제재 대상될 듯...북 숨통 죄기 / YTN

[앵커] 이번 안보리 결의안에는 김정은의 비자금 금고 역할을 해온 노동당 39호실과 정찰총국 등이 제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포함해 북한의 단체와 개인 30곳 가까이가 추가로 제재를 받게 돼 북한의 숨통을 더욱 조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자금 대부분이 흘러 들어간 곳으로 지목한 '노동당 39호실'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사상 처음으로 제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개 해외 지부와 대성은행, 고려은행 등 100여 개 기업을 소유하며 북한 당국의 외화관리를 총괄해온 경제 권력의 핵심 기관입니다 지난달 북한의 4차 핵실험 당시, 김정은에게 '수소탄 시험' 준비 완료를 보고했던 '군수공업부' 도 제재 대상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핵·미사일 개발과 군수 분야 전반을 담당해온 조직으로 이미 대북 제재위원회가 추가 제재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2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려 '기계공업부'로 이름을 바꿨다 4차 핵실험 계기로 6년 만에 '군수공업부'로 부활시켰습니다 이 밖에 대남 공작을 담당해온 정찰총국과 각각 핵, 미사일을 개발해온 원자력 공업성, 국가우주개발국도 유엔의 새로운 제재 망에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을 비롯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단체와 개인 29곳이 추가로 제재 명단에 오르면서 제재 대상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투입해온 기술과 자금줄은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