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해군 함정 불러 해상 술파티 의혹 제기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내란 혐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에서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여름휴가 당시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이용해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추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가 거제 저도에 머물며 노래방 기기까지 동원해 군함에서 술판을 벌이고, 지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를 했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추 의원은 이러한 일정을 주도한 인물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라고 지목하며, 대통령 관저에서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김 차장이 윤 대통령 내외 생일에 경호처 직원들에게 장기자랑을 시켰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참석한 제독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해당 시설을 칭찬하며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추 의원은 김 여사가 ‘귀빈정’ 항만 지휘정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군의 안보 자산이 사적 유흥에 동원된 점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