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셀트리온 ‘램시마’ 美 FDA승인…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경제TV] 셀트리온 ‘램시마’ 美 FDA승인… 글로벌 시장 공략

[앵커] 셀트리온의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10년 내 전 세계에서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혜영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FDA 판매 승인을 드디어 따냈습니다 20조원 규모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티켓을 거머쥔 것입니다 램시마는 미국 최초의 항체바이오 허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 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총 71개 국가에서 ‘램시마’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척추염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합니다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을 내면서 가격은 저렴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기 / 셀트리온 대표 “이번 저희 제품의 FDA 승인은 항체바이오시밀러로써는 미국 FDA가 승인한 세계최초의 제품입니다 저희 셀트리온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인정받았다고 보고 ” 램시마는 빠르면 올해 3분기부터 ‘인플렉트라’라는 상품명으로 미국 전역에서 판매될 전망입니다 램시마를 포함한 미국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20조원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연간 최대 2조원의 매출액을 올려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 “미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전세계 바이오 의약품의 50%가 판매되고 있는 시장입니다 저희가 이 시장에 수출했을 때 시장의 10%만 차지한다고 해도 2조가 넘는 매출을 보일 수 있는데… ” 셀트리온은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이 이어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과 혈액암 치료제인 ‘리톡신’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두 약품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8조원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미국에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허가를 신청하고, 이어 내년에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클로징] 셀트리온은 램시마를 앞세워 최대 바이오시밀러 시장인 미국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10 바이오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