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협상에 진전 있나?...시리아 내전 격화 '우려' / YTN

석방 협상에 진전 있나?...시리아 내전 격화 '우려' / YTN

[앵커] 몸값 제공 시한이 지났는데도 IS 측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석방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IS가 근거지로 삼고 있는 시리아의 내전이 또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요르단 암만에서 현지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나카야마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석방 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진전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인터뷰:나캬야마 야스히데, 일본 외무성 부대신]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념하고 있지만 사안의 성격상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 일본 정부는 IS와 접점이 있는 현지 부족과 종교관계자 이외에도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도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와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국민연합' 측은 일본 측의 요청으로 다수의 조직원이 정보 수집활동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의 메시지가 IS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교섭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IS가 데드라인을 연장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IS 내부 정보에 정통한 시리아 인권감시단 측은 'IS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 만큼 교섭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일본 네티즌과 IS 간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이 인질과 협박범의 얼굴을 바꿔 놓는 등 IS를 희화화하는 패러디를 올리자 IS가 '멀리 떨어져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너의 얼굴을 보고 싶다'라며 응수하고 있습니다 테러전문가들은 일본어로 쓴 글이 자동번역기로 실시간 아라비아어로 번역되는 만큼 IS를 자극하는 글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시리아 내부에서는 시리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카스 교외의 반정부세력 거점을 공습해 40여 명이 숨지면서 인질 석방 교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