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 주일오전예배 말씀
말씀 나눔과 적용) 성도의 길은 말씀으로 결정됩니다 ‘내가 어떤 신앙인인가? 내가 어떤 길로 가는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왜 사랑하는가?’ 라는 질문에 세상은 ‘감정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감정 상하면, 사랑도 상합니다 감정이 식으면 사랑할 이유를 못 찾습니다 그런데 성도는 말씀 때문에 사랑합니다 ‘내가 어떤 길로 가야하는가? 내 삶의 방향은 무엇인가?’ 거창한 질문이 아닙니다 답은 단순합니다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나?’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에스라’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말씀의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6절에 “율법에 익숙한 학자” 10절에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사람” 지금 하나님이 이 에스라를 이스라엘로 보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을 알 수 있도록 에스라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먼저 이스라엘 땅으로 간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었습니다 유월절도 지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끝이라고 생각지 않으십니다 그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쳐 줄 사람 말씀을 해석하고 알려 줄 사람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사람 에스라를 보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내 삶에 더 필요한 것이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삶에 더 필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말하고, 관계와 건강이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 더 필요한 것은 언제나 말씀입니다 돌아보면 우리 삶이 회복되었을 때는 말씀이 채워졌을 때입니다 나는 관계가 문제고 돈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 상황을 뚫고 나오는데 힘이 되어준 것은 말씀이었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말씀의 부족을 깨닫는 성도입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닥사스다 왕에게 요청해서 자신이 이스라엘로 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먼 길 이스라엘로 가서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대로 살고,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말씀이 필요한 걸 알았으니 그냥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게 말씀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 이것이 지혜입니다 사단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삶, 말씀이 부족한 삶에 큰 불편을 못 느끼게 합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과 관계가 멀어지면 불편해 합니다 마음이 쓰이고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으면 큰 불편을 못 느끼게 만듭니다 말씀이 부족한 삶이 위험한 삶입니다 홍수에 정작 마실 물은 없다고 말합니다 물난리가 나서 거리에 물이 쏟아지는데 정작 식수는 귀합니다 딱 오늘날 모습입니다 TV, 유튜브, 설교집 거기다가 SNS로 전달되는 말씀까지 정말 말씀의 홍수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만히 받아들이며 듣는 말씀은 과연 무엇인가요? 지나가면서 음악 듣듯이 듣는 말씀 말고, 내 시간 내고 내 마음 모아 듣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말씀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말씀에 목말라 죽고 있는지도 모르는 모습일 수 있습니다 내게 말씀이 필요합니다 내게 말씀이 부족합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복입니다 그런 것을 갈급함, 간절함이라고 부릅니다 내게 말씀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 이것이 “갈급함”입니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면 간절해집니다 에스라가 이스라엘 땅으로 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적극 개입하셨음을 보여주는 단어가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6절에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음으로 ” 9절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을 입어 ” 에스라를 이스라엘에게 보내시려고 하나님이 적극 개입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말씀의 사람 에스라를 보내기 위해 개입하시는 것처럼 우리 삶에 말씀을 주시는 통로가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주일 말씀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금요기도회 말씀시간입니다 내년 1월에는 한해를 시작하는 1월 1일도 주일입니다 말씀으로 시작하는 한해 그리고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와 금, 토, 일 신년 부흥회를 합니다 연초에 말씀을 붙들고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말씀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주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급함입니다 연말이라 많은 일로 바쁘고 분주합니다 그러나 이번 남은 연말 그리고 내년 시작 무엇보다 말씀으로 마무리 하고 말씀으로 시작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붙들고 한해를 돌아보아야지 분주함 속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나를 잃지 않습니다 말씀 붙들고 한해를 시작할 때 삶의 길을 발견합니다 오늘 하루 살아갈 방향, 내가 걸어가야 할 삶의 방향 말씀을 통해 알려 주십니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언제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