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빈부격차의 상징, 빈민촌 ‘파벨라’ 에 가다 | KBS 스페셜 “파벨라의 눈물” (KBS 160813 방송)
KBS 스페셜 - 2016 리우 올림픽 기획 “브라질 빈민가 파벨라의 눈물” (2016 08 13 방송) ※ 본 영상은 2016년 방송된 것으로 현재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의 열기로 들썩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시 뒷면에 자리한 빈민가, 파벨라를 찾는다 대낮에도 총격전이 벌어지고, 마약 중독자와 갱단이 거리를 배회하는 파벨라는 이번 리우 올림픽 개막식 공연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이기도 했다 파벨라 세트에 곁들여진 화려한 조명과 춤은 가난 속에서도 브라질 대중문화의 뿌리가 된 파벨라의 예술가에게 바치는 헌사였다 리우 곳곳에 있는 파벨라는 브라질의 빈부격차를 보여준다 대부분의 파벨라가 높은 곳에 위치해 ‘신들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었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수도, 전기 등 기본적인 생활도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프로그램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손꼽히는 자딤 그라마쵸 파벨라를 찾아 현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올림픽을 앞두고 치안 유지를 위해 파벨라의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 리우 경찰과 마약조직원 간의 총격전과 파벨라에 설치된 평화유지경찰대(UPP)의 활동 등을 조명한다 파벨라는 양극화, 빈부격차 문제를 제때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브라질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이것은 화합과 평화, 도전과 페어플레이의 상징 올림픽이 세계인에게 던지는 메시지와 다르지 않다 결국 평화는 나눔과 소통, 존재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브라질 #파벨라 #도시빈민 #올림픽 #리우 #리우데자네이루 #빈부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