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일본, 가시지 않는 '여진 공포' / YTN

에콰도르·일본, 가시지 않는 '여진 공포' / YTN

[앵커] 지난 16일 규모 7 8의 강진이 덮친 에콰도르에 또다시 규모 6 1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추가 지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두 차례 강진이 휩쓸고 간 일본 구마모토에선 전기와 수도 공급이 일부 재개됐지만, 폭우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주민들이 언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에콰도르에 또 한 번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는데,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여진은 규모 6 1 수준으로 지난 16일 에콰도르를 강타한 강진 이후 400여 차례 여진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번 여진에 따른 피해 상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여진은 현지시각 20일 새벽 3시 33분쯤 에콰도르 북부 항구 도시 무이스네 서쪽 25㎞ 해저에서 발생했습니다 새벽 시간 두 차례에 걸쳐 30초 정도 땅이 흔들렸고, 잠에서 깬 주민들은 황급히 길거리로 뛰쳐나와 불안함 속에 밤을 지샜습니다 특히 에콰도르에서는 매몰자의 생존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의 골든타임이 이미 지났지만, 기적적인 생환을 바라는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었는데요 이번 여진 때문에 생존자 수색작업마저 한때 중단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강진에 따른 사망자는 553명, 부상자는 4천65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실종자가 아직 백 명에 달할 정도로 많아서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구조팀의 얘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루이스 가르시아 / 멕시코 구조팀 : 수색견을 동원해 매몰된 사람이 있는지 마지막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혹시라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 [앵커] 어제까지만 해도 기적적으로 생존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없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어제 매몰 40시간 만에 생존자 1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는 아직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건물 잔해에서 매몰자들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소식은 간간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 부족에다 여진의 공포까지 겹치면서 구조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가 집중됐던 만타 시에서는 어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