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운항 29개월 만에 재개 / KBS 2022.06.15.
[앵커] 코로나19로 막혔던 청주공항의 국제선 하늘 길이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 인천공항의 항공 규제를 푼 데 이어,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도 허가하면서 다음 달부터 해외 여객기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행 여행객으로 붐비는 국내선과 달리 발길이 뚝 끊긴 국제선 창구 굳게 닫힌 청주공항의 국제선 출·입국 문이 다음 달 열립니다 국토교통부가 청주공항의 국제선 부정기 운항 계획을 허가했습니다 다음 달 22일 몽골로 가는 전세기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일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됩니다 청주공항에서 국제선 여객기가 뜨고 내리는 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닫힌 2020년 3월 이후 29개월 만입니다 현재 여행사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일부 노선 운항이 확정됐고, 제주항공 등 항공사들도 구체적인 국제선 취항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연도흠/여행사 대표 : "2020년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요 저희 여행업계도 신규 노선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충청북도는 항공사 재정 지원을 통해 항공편을 빠르게 늘려, 최근 인천공항으로 몰린 국제선 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설호/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제2의 (국제) 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국제노선을 다변화시키는 지원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만, 청주공항 국제선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중국과 일본 노선은 현지 격리나 입국자 수 제한 등으로 증편이 더딜 것으로 보여, 연말쯤에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