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당파 반격…다시 불거진 김무성·김성태 거취 논란
【 앵커멘트 】 한동안 잠잠했던 자유한국당 당내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 쇄신 작업의 키를 쥔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과 김무성 의원의 거취에 대해 이른바 반복당파 의원들이 사퇴와 탈당을 언급하며 다시 문제제기를 한 겁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과 김성태 권한대행을 겨냥한, 소위 반복당파의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정용기 / 자유한국당 의원 - "(김무성) 대표 시절에 당직 임명을 본인하고 가깝고 본인에게 충성 다하는 분들로… 지난번 박성중 의원 메모 사건 때 모였던 분들도 바로 그분들이다… "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과정에 대한 비난의 화살도 김성태 권한대행을 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당을 희화화한 것을 넘어서서 자해, 모욕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판단입니다 당이 이렇게까지 기강이 엉망이 된 중심에는 결국 김성태가 있다… " 급기야 초선 의원 7명은 성명을 내고, 사실상 김무성 의원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직 / 자유한국당 의원 - "대선이나 지방선거나 여러 정치적인 과정 속에서 책임질 사람은 해당하는 책임을 지라는… " 이러한 비난에 김성태 권한대행은 "당이 변하는 과정으로 봐달라"며 확전을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자유한국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몸부림의 일환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이런 가운데, 당내 14명의 의원들이 김성태 권한대행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가라앉는 듯했던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 choibro@mbn co 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