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테너 색소폰 연주 김은산

"뜨거운 안녕" 테너 색소폰 연주 김은산

지난 주중에 터너 버전의 "뜨거운 안녕" 연주 신청을 받았고 지난 주토요일 5사단 진중세례식 연주를 가며 테너색소폰 연주를 하셨던 집사님의 이야기 속에 "뜨거운 안녕"에 얽힌 추억 이야기을 들었습니다 "뜨거운 안녕"은 1966년 신세기 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쟈니리씨의 첫 독집 앨범 수록곡입니다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선풍적 인기를 끌며 그 당시 상상하기 힘든 판매량(35만장)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쟈니리씨는 만주에서 태어나 중국 샹하이에 살다가 해방 후 편안남도 진남포로, 다시 전쟁발발과 함께 부산으로, 그리고 부산 광안리 피난민 수용소에서 미국인 랙스 무섬의 양아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바이브레이션이 빠르고 강한 악센트로 노래하는 어린 이영길에게 양아버지는 “미국의 인기 가수 쟈니 매티슨과 닮았다”며 쟈니리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뜨거운 안녕이 힛트한 후 1974년 미국으로 이민, 귀국, 그리고 다시 1980년 하와이로 이민, 다시 귀국 등등 파란 만장한 삶을 사신 분이지요 쟈니리씨의 최고의 힛트 곡 "뜨거운 안녕"의 테너 색소폰 악보를 만들고 샘플 연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