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밝아온 을사년…치유와 풍요의 상징 '뱀'

[신년] 밝아온 을사년…치유와 풍요의 상징 '뱀'

[앵커멘트] 2025년 을사년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뱀은 흔히 징그럽고 무서운 동물로 여겨지지만 예로부터 치유와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올 한 해는 시청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바라면서 첫 소식으로 을사년 뱀에 얽힌 이야기를 임세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 특유의 생김새로 인해 동서양 어디에서나 징그럽고 무서운 혐오 동물로 인식돼 온 뱀 하지만 다시 태어나듯 허물을 벗는 특성 때문에 재생과 치유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마크에 뱀이 등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염희재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라고 해서 의료나 의학을 상징하는 문양에서 지팡이에 뱀이 휘감아져 있는 모습을 모실 수 있는데요 뱀이 사실은 꼭 마냥 무섭고 두렵기만 한 존재는 아니고요 의외로 영원이나 재생을 상징하기도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는 치유를 상징하는 동물로도 서양에선 알려져 있습니다 " 뱀은 또한 풍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많게는 한 번에 100개나 되는 알을 낳아 자손을 번창시키는 데다 곡식을 털어가는 쥐를 잡아먹기에 재물의 손실을 막아줬기 때문입니다 [염희재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뱀이 우리나라에서 업신앙이라고 해서 집안에 풍요와 안정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신적인 존재로 모셔지기도 했고요 " 이 때문에 뱀은 동일한 대상에 대해 상반된 인식이 공존하는 것을 일컫는 이른바 '양가성'을 가진 대표적 동물로 꼽힙니다 [염희재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보통 뱀 하면 두려운 이미지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또 그 부분이 많이 문화적 상징으로 나와 있기도 한데요 의외로 또 뱀이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뱀은 양가성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찾아온 2025년 뱀의 기운으로 치유와 풍요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을사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김동휘 기자] ■ 뉴스 시청 및 제보 ▷ 케이블TV :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 1번 ▷ 홈페이지 : 'ch B tv 검색' ▷ 유튜브 : 'ch B tv' 검색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 제보 이메일 : 임세혁 기자 (news7751@sk com) #SK브로드밴드경기뉴스 #SK브로드밴드한빛방송 #임세혁기자 #안산시 #이민근안산시장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수원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