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복 시인) “철령 높은 봉에” (2019년 3월 16일) (임대혁 작곡)

(이항복 시인) “철령 높은 봉에” (2019년 3월 16일) (임대혁 작곡)

(이항복 시인) “철령 높은 봉에” 철령 높은 봉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고신원루를 비삼아 띄워다가 님 계신 구중심처에 뿌려 볼까 하노라 작가 : 이항복 호는 백사 선조 때에 영의정을 지냄 임진왜란 때에 공훈을 세우고 오성 부원군에 봉해졌음 풀이 광해군 5년에 인목대비 폐모론에 반대하다가 함경도 북청으로 귀양갈 때 철령 고개를 넘으면서 그 원통함을 노래한 것이다 ‘철령 놓은 봉우리를 쉬어 넘는 저 구름아, 임금님께 버림받은 이 외로운 신하의 피눈물을 비로 만들어 임금이 계시는 구중궁궐에 뿌려나 보았으면 하노라 ’ 고신원루 : 외로운 신하의 원통한 눈물 구중심처 : 임금이 계시는 대궐 안 깊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