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통령 즉각 퇴진"...與 "국회에서 머리 맞대자" / YTN (Yes! Top News)
[앵커] 오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는 야권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민주공화국을 배신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다만 야권을 향해 원내에서 머리를 맞대자고 호소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야권은 박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집중하는 모습이죠? [기자] 오늘 4차 주말 촛불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지도부와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시장 등 대권 주자들이 자리를 함께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에서 각각 시국회의와 토론회에 참석하는데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전집회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민주공화국과 국민 주권을 배신한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순실-정유라 모녀가 동등한 대한민국, 열심히 일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대한민국을 처참히 짓밟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최순실 일가의 비리가 하늘을 찌른다며 김기춘 헌정 파괴 사건이 실체를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정국 해법과 관련해 총리 선임이 질서 있는 퇴진의 시작이라며 조속한 거국 중립 내각 구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 대선 주자 6명이 모이는 내일 비상시국 정치회의에서는 서로 엇갈리고 있는 정국 수습책이 통일된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질지 주목됩니다 [앵커] 새누리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친박계 지도부는 오후 촛불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비주류 측에 해당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격을 시작한 만큼 오늘 촛불집회 규모와 분위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야권을 향해 국회 안에서 난국 타개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정현 대표는 자신의 거취를 묻는 자체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당내 즉각 사퇴 요구를 거부하기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내일은 비주류 측 별도 지도체제인 비상시국회의가 전체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거취 문제를 집중 논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