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5 폭설 후 태백산에서 눈꽃3총사(빙화+상고대+눈꽃) 잔치 (유일사주차장 ~ 유일사 ~ 천제단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광장)
📝산행일 : 2023. 1. 15(일) *또 다른 인생에서 몇번 못 만날 경관 ⏩경로 : 유일사주차장 ~ 유일사 ~ 천제단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광장 🕐총 12.4km 5시간 소요 (난이도 : 중하) 👍추천지 : 항상 문수봉 추천 💕느낌 : 전날 내린 비가 얼어붙어 빙화가 형성되고 폭설로 다시 상고대와 눈꽃이 모두 붙어 장관의 모습이 연출됩니다. 이런 경관도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파란하늘은 결국 오늘도 실패입니다.🤣 🎞큰화면으로 시청바라며, 추가정보나 틀린정보는 덧글 남겨주세요. #태백산 #빙화 #상고대 #눈꽃 #문수봉 #trekking #hiking #Korea #mountain 바로가기 00:00 인트로 경로소개 01:41 유일사주차장 ~ 유일사 04:17 유일사 이후 ~ 천제단(천왕단) 09:09 천제단(하단) ~ 부쇠봉 14:08 부쇠봉 이후 ~ 문수봉 17:36 문수봉 이후 ~ 소문수봉 20:30 소문수봉 이후 ~ 당골광장 24:20 산행마무리 _________ 상세 정보 _________ ⏩상세경로 🚩들머리 유일사주차장 ~ 유일사 대부분의 산행코스가 폭설로 통제되고 유일하게 열린 태백산 유일사 코스. 역시 사람이 장난이 아니게 많이 모여 들어 출발을 합니다. 시작부터 정말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온세상이 눈꽃잔치입니다. 아직까지는 상고대는 보이지 않지만 눈꽃이 상고대보다 더 예쁘게 피었습니다. 아주 편안하고 넓은 길로 유일사 쉼터(대피소)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도착하니 사람이 수백명이 몰려 있습니다. 잠시 빠져나와 유일사를 구경합니다. 여기는 한 사람도 안내려오는 듯하여 혼자서 눈덮혀 멋진 유일사를 감상을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유일사의 모습니다. 🚩유일사 이후 ~ 천제단(천왕단) 다시 유일사로 빠져 나오니 완전 정체로 빠져 나갈 수가 없습니다. 400미터 가는데 20분이 걸려 겨우 빠져 나왔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슬슬 설화와 상고대가 같이 핀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설화는 나무가지 위에 두껍게 눈이 얹혀져 있고, 아래쪽은 서리가 자라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상고대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니 눈꽃(상고대+설화)이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계속 감탄을 하면서 지나갑니다. 드디어 조망이 보이는 능선에 도달하니, 이번에는 빙화가 가득 보입니다. 빙화의 크기가 1cm이상으로 두껍게 자랐고, 거기에 다시 상고대가 붙어 있고, 또 나무가지 위에는 설화가 피었습니다. 이건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다들 그냥 상고대려니 하고 지나가시지만 보통 상고대가 아닙니다. 보이는 사람만 보이는 경관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장군단과 장군봉. 여기에도 사람들이 엄청나고, 물론 눈꽃3총사(상고대 + 설화 + 빙화)가 장난이 아니어서 소리지르면서 다닙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오고 난리도 아닙니다. 🚩천제단(하단) ~ 부쇠봉 이제 천왕단으로 이동합니다. 보통 여기가 가장크니 천제단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천제단은 장군단, 천왕단, 하단을 모두 합쳐부르는 이름입니다. 여기 주변도 사람이 엄청 많고, 상고대,빙화,설화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일단 문수봉길이 막혀있지 않아 그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역시 사람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눈이 적게 와서 10cm도 쌓이지 않아서 길이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천왕단 이후 문수봉가는 길의 상고대,빙화,설화는 최고의 경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속 감탄만 몇시간을 하면서 길을 지나갑니다. 눈꽃3총사가 합쳐지니 두께가 어른 팔뚝만하게 상고대가 자란 것처럼 보입니다. 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경관이 지속됩니다. 중간에 잠시 100m정도 빠져서 부쇠봉에 들려봅니다. 역시 눈꽃3총사는 미쳤습니다. 🚩부쇠봉 이후 ~ 문수봉 부쇠봉 이후 문수봉까지의 눈꽃3총사는 물론 말로 표현 불가입니다. 그냥 탄성과 감탄의 욕이 난무하며 지나갑니다. 그리고 눈꽃 터널을 통과하면서 나오는 너덜바위 경관과 돌탑이 장관인 문수봉에 도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봉우리인데, 조망이 멀리 터지지 않아도 너무 멋진 봉우리입니다. 또 감탄하고 소문수봉으로 이동합니다. 🚩문수봉 이후 ~ 소문수봉 역시 감탄의 연속의 눈꽃3총사 경관이 펼쳐지고 10분만 가면 소문수봉에 도착합니다. 문수봉보다 작지만 거의 비슷한 경관을 보여주는 봉우리입니다. 소문수봉 직전에 멋진 조망처가 하나있습니다. 🚩소문수봉 이후 ~ 당골광장 소문수봉에서 700m만 이동하면 당골광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역시 끝없는 눈꽃 터널과 섬세한 상고대 경관을 보면서 하산을 합니다. 한참 지나니 빙화가 먼저 사라지고 그뒤 상고대가 사라지고 눈꽃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눈꽃도 상고대처럼 역시 너무 예쁩니다. 곧 눈꽃쌓인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면 바로 당골광장이 나옵니다. 여기에서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준비중이라 멋지고 거대한 눈조각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른 산행도 너무 멋지게 마무리합니다. 💕후기 토요일에는 날씨가 너무 따뜻해 산위라도 상고대가 생기지 않을 것 같아 산행을 포기를 하고 일요일로 일정을 바꿉니다. 일요일로 바꾸면 영상 편집이며 다음날 회사가는 데 지장을 주어 왠만하면 안하는데 산행을 쉬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 결정합니다. 역시 이날 가기로 정한 산은 전날 폭설주위보 발령. 하지만 이날 생각보다 눈은 적게 왔고, 그 전날 비온 뒤 얼어버린 얼음꽃(빙화)이 엄청나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에 날씨가 추워지니 다시 상고대가 잔뜩 입혀지고, 눈도 적당한 기온에 내려 수북히 눈도 올려져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어른 팔뚝만한 눈꽃들...😱 평생 이런 경관도 몇번이나 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이렇게 눈만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봐도 봐도 새로운 경관이 펼쳐지는 곳이 산인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대한 눈꽃을 보고 감탄하면서 즐겁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기타정보 Track : Epic Music Collection 2012-2018 Composer : 눈솔 Watch : • 웅장한 음악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