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범벅 소스…1인분에 하루섭취량 50% 넘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소금범벅 소스…1인분에 하루섭취량 50% 넘어 [앵커] 요즘은 복잡하게 간 맞출 필요없이 소스만 부으면 요리 하나 뚝딱 만들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소스류에 소금 성분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에 파는 소스 제품들입니다 힘들게 간 맞출 필요없이 몇 숟가락만 넣으면 금세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트륨이 너무 많이 든 게 문제입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파는 제품 32개를 조사했더니 1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1인분만 먹어도 하루 영양기준치 절반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고기양념은 1인분에 하루 기준치를 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혈관계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나트륨을 많이 먹는 건 몸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연합과 달리 국내 소스류 제품은 영양성분 의무표시 대상이 아닙니다 나트륨이 얼마나 들었는지 써도 그만, 안써도 그만입니다 [김제란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나트륨이나 당류 같은 위해우려 영양성분이 정보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실제 조사에서는 알아서 표시한 기업제품이 아무것도 안쓴 제품보다 나트륨이 덜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포장식품에 대한 성분표시 의무화를 요청하는 한편, 나트륨이 적게 들었다고 적어놓고 실제로는 표시량보다 많은 일부제품에 대해 수정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