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기감 제 35회 총회 개회…"믿음의 회복으로 생명력 있는 감리교회 만들자"
[CBS 뉴스] 기감 제 35회 총회 개회…"믿음의 회복으로 생명력 있는 감리교회 만들자"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지만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이하 기감) 제 35회 총회가 '영성 회복, 교회 회복, 세상의 빛'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논현로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 주제는 하디 선교사의 원산 대부흥운동 120주년을 기념해 엔데믹 시대 영적 각성을 통해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감은 입법총회와 행정총회를 격년제로 치른다 올해는 총회 각 국과 기관, 자치단체 보고를 받는 행정총회로 진행된다 기감 35회 총회 개회예배는 이철 감독회장과 12개 연회 감독들의 입장으로 시작했다 1,400여 명의 총회 대의원들은 감리회 신앙고백을 통해 복음을 전파함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나누고 평화의 세계를 이루는 사명을 되새겼다 기감 이철 감독회장은 개회예배에서 '믿음의 회복'을 강조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 시대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만연해 있다"며,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 때문에 한국교회 역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어 "가치관의 혼돈, 신앙의 혼돈 속에서도 믿음만이 의로운 길과 생명의 길을 걷게 하는 힘"이라며, "믿음의 회복으로 생명력있는 감리교회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시간에는 '성찬 키트'를 이용한 성찬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감 제35회 총회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기감은 이번 총회에서 각 국 보고, 기관 보고와 함께 내년 입법총회(의회) 대의원과 공천위원을 선출한다 28일에는 지난 달 제35회 총회 감독선거에서 선출된 12개 연회 감독들의 취임식이 열린다 이밖에 '기감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채택해 130만 감리교인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할 예정이다 제 35회 총회 자료집도 예년과 달리 재생용지로 제작했고, 보고 문서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문서로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