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中 스모그 가세...내일까지 비상 / YTN

미세먼지에 中 스모그 가세...내일까지 비상 / YTN

[앵커] 중국 스모그가 내일까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가 밤사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이 잿빛 스모그에 뒤덮였습니다 태양은 제 빛을 잃었고, 건물도 겨우 윤곽만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벌써 사흘째 대기 오염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최악 스모그가 발생한 지역은 중국 수도권을 포함해 총 66만㎢ 한반도 면적의 3배에 달합니다 이 스모그는 내일 최고조에 달해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오 이, 베이징 시민] "야외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건 알죠,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모든 걸 멈출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독한 중국 스모그가 밤사이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한반도에서 자체 발생한 미세먼지도 문제입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아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유철,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연구관] "그동안 우리나라에 축적된 미세먼지와 중국 미세먼지 유입으로 인하여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오염도가 높아 일 평균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 환경 ·기상 통합 예보실은 이번 스모그가 수요일인 모레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린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