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남선알미늄, 원자재 가격 상승세 남선알미늄 … 투자자 관심 확대
남선알미늄은 1973년 설립된 국내 대표 알루미늄 제조기업으로 주택용 새시에서 빌딩용 커튼월과 산업용 구조재 등 다양한 분야의 알루미늄 압출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알루미늄 창호 브랜드 윈다트와 PVC 창호브랜드 가안샤시, 알루미늄과 PVC를 결합한 창호 브랜드 알플러스를 통해 국내 창호 전문 회사로 시장점유율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알루미늄 압출 제품을 주조부터 제작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 수행하는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기술경쟁력도 뛰어납니다 최근 남선알미늄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2540원으로 장을 마감, 50%가까이 올랐는데요 남선알미늄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그동안 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지난 10월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차별적 미사일 공격에 대응,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와 관련해 전면적인 금지와 효과적인 거래금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징벌적 수준의 고율 관세 부과, 러시아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에 대한 제재 등 세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10월부터 남선알미늄을 비롯한 국내 알루미늄 제조사인 조일알미늄, 알루코, 삼아알미늄 등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남선알미늄은 기술경쟁력도 뛰어납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9월 커튼월 고정창과 프로젝트창을 개발했는데요 커튼월은 '비내력 칸막이벽'이라 불리는 건축 방식으로, 건축물 외관을 유리로 디자인해 현대적인 느낌의 백화점, 그리고 지식산업센터 등 고층건물에 많이 활용됩니다 특히 이번 방화테스트 진행 과정에서 적용된 제품 사이즈는 2m X 2m(가로 X 세로) 규격으로 설계해 통과했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가 요구되는 대부분의 건축물 현장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 졌습니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은 6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8 7% 증가한 금액인데요 다만 영업이익은 -3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고, 영업이익도 흑자와 적자를 거듭하고 있지만 폭이 크지 않아 환율 안정과 건설 경기침체 상황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증권가 관계자는 "정치권 관련주로 분류되는 곳 중 1만원대 미만 주가를 기록 중인 곳에 대한 보고서를 내는 일은 많지 않다"고 입장입니다 다만 그는 "남선알미늄의 실적은 국내외 경제상황과 함께 건설경기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며 "최근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실적이 좋지 않지만 예년 수준은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증권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남선알미늄의 실적과 사업 성장성에 대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접근이 아닌 테마주에 따른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며 "단기적 접근이 아닌 중장기적 접근과 함께 목표 수익률 등을 설정하고 대응하는 식의 투자 형태가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남선알미늄#알루미늄#창호#PVC#가안샤시#알플러스#기업분석#주식 BR경제TV 편집 : 정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