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비용문제' 모두 해결됐다더니…미, 재협상 시사
지난 주말 갑자기 튀어나온 트럼프의 사드 비용 요구 발언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틀이 지난 어제(30일), 청와대는 문제가 모두 해결됐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맥마스터 미 국가 안보 보좌관과 통화를 한 뒤에 "사드 배치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의 합의된 내용을 재확인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통화 당사자인 맥마스터 보좌관은 불과 몇시간만에 다른 얘기를 했죠 "사드와 관련한 문제를 재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까지도 혈맹과의 약속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그 혈맹의 최고위층과 진실공방을 벌여야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걱정스러운 일은 당장 누구 말이 맞느냐가 아니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이용한 이른바 트럼프식 장사외교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겁니다 ⎯⎯⎯⎯⎯⎯⎯⎯⎯⎯⎯ '2017 우리의 선택-국민이 바꾼다' JTBC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국민이 바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다시 국민, 다시 민주주의"를 위해 한걸음 더 들어가겠습니다 JTBC 대선자문단 플러스친구 추가하기 ☞ JTBC 대선 페이스북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