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봄에도 물이 어는 첩첩산중 절벽의 빈 암자 찾아온 지 7년째, 홀로 은둔 수행하는 스님┃수도도 없는 절벽 위 암자에서 얼음 녹여 빨래하는 스님┃#한국기행 #방방곡곡
🍁보약같은 친구 : 순천만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전남 순천 금전산 해발 450m 커다란 암석 사이로 뚫린 바위굴을 지나면 나타나는 암자 ’금강암‘ 언제 지어졌는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7년째 수행 중인 대선 스님을 만났다 지게에 가득 짐을 싣고 큰 암석 산을 오르는 스님 누가 봐도 천생 지게 도인이건만 한낱 수행자라 말한다 소박한 스님을 닮은 작은 공양간에서 손 가는 대로 끓인 미역국 무엇을 넣든 상황에 따라, 마음에 따라 맛이 바뀐다는 스님의 음식 오늘은 과연 어떤 맛이 날까? 수도가 없어 물이 귀한 이 암자에서 석간수와 빗물을 모아 생활하는 스님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버린 얼음을 녹여 설거지와 빨래를 한다 담기는 용기의 모양에 따라 모습을 맞추는 물을 보며 삶의 지혜를 얻는다는 스님의 소소하지만 깊은 깨달음 자연을 수행처 삼아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대선 스님의 특별한 봄날을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이렇게 좋은 날에, 2부, 행복이 보이나요 ✔ 방송 일자 : 2022 3 15 #스님 #암자 #절 #절벽 #오지 #한국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