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승절 야간 열병식...한미일 vs 북중러 '밀착' / YTN
■ 진행 : 김선희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신형 ICBM과 무인 정찰기 등 신형 무기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북한 열병식에는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북중러의 연대가 더욱 공고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 열병식 소식과 한반도 정세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입니다 지난 27일 밤 7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열병식을 아주 신경 써서 했는데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인가요? [김열수] 북한이 1950년 6월 25일날 6 25 전쟁을 일으켰잖아요 남침을 해서 우리 한국군 16만 명, 미군 3만 6000명을 포함해서 유엔군 한 4만 명 해서 20만 명이 희생당하고 또 수많은 우리 국민들이 죽임을 당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반성을 해야 되는데 그 반성은 고사하고 오히려 지금 그때 자기네들이 침략하고 나서도 오히려 전쟁에서 승리했다라고 하는 것을 그걸 기념하고 있는 거죠 이게 그전까지는 그냥 정전협정일로 그냥 넘어가다가 1996년도 김정일이 이걸 승전기념일로 바꿔서 거의 명절 형태로 하고 있거든요 김정은이 들어서서 점점 소위 말해서 7 27 이날을 더 기념하고 더 행사를 대규모화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그렇군요 [김열수] 반성이 먼저입니다 [앵커] 이번 열병식 특징을 보면 이번에도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2010년대까지는 오전, 10시 전후로 해서 열병식이 진행이 됐는데 이렇게 연이어서 2020년대 들어서 심야에 진행하는 이유,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김열수] 북한이 선전선동에 능하잖아요 게다가 시각적 효과 때문에 그랬다라고 보는데요 밤이 주는 고요함, 그 고요함 속에서 모든 것이 불 꺼져 있고 아주 특정한 데만 불이 켜 있는데 거기에 전차를 비롯해서 엄청난 전략무기들이 쿵쿵거리면서 광장을 지나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되면 아마 북한 주민들도 거기에 대해서 전율을 느낄 겁니다 그런 데 대한 시각 효과가 북한 주민을 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죠 위압감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낮에는 불꽃쇼를 할 수도 없고 드론으로 불꽃쇼를 쏴도 아무 소용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밤에는 드론이나 불꽃쇼나 공중쇼나 다 불들을 이용을 해서 이걸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효과가 있는 거죠 여기에서 단단히 효과를 봤다라고 북한이 판단하기 때문에 2020년 이후에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북한은 열병식을 야간에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보죠 [앵커] 어차피 하는 행사인데 가장 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 전과 달리 밤에서 한 번 해 보니까 좋더라, 계속 앞으로도 밤에 할 가능성을 높게 보시는 건데 이번 열병식에 예상했던 대로 많은 무기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특히 신형 무기들 많이 등장했죠 북한판 전략 무인정찰기, 무인 공격기 등장했고 대륙간 탄도미사일도 어김없이 화면에서 보였습니다 실장님 보시기에는 뭐가 가장 눈에 띄던가요? [김열수] 지난번 2월 8일날하고 비교를 해 보는 것이 훨씬 더 편안하게 이해하시기 좋을 텐데요 그때는 KN-23, 24, 25 이런 것들 전부 다 한국을 향한 그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그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