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1 주일예배 말씀 “사라지는 삶 대신 쌓아가는 삶 살겠습니다.” [ 마태복음 25장 14 ~ 30절 ] 박명수 목사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14절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어떤 사람이 멀리 가면서 자기 종들에게 재산을 맡깁니다 각각 재능을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 이렇게 맡깁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돌아와서 결산을 합니다 그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장사를 해서 다섯 달란트를 더 남겨 열 달란트가 됩니다 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그렇게 두 달란트를 더 남깁니다 반면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 돈을 그대로 땅에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가져 옵니다 주인이 맡기고 갔는데 아무것도 안한 것입니다 결국 주인은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가 된 사람에게 주라고 말합니다 결국 맡겨진 일에 충성한 사람은 더 가지게 되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받았던 것도 빼앗기게 됩니다 더 받은 삶과 빼앗기는 삶입니다 더 쌓여가는 삶과 있는 것 마저 사라지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마지막 때에 너는 어떤 삶이 되고 싶으냐?’ 오늘 성경 마지막 결론은 이렇게 됩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칭찬 받으며 더 풍성해지는 삶과 빼앗기고 결국 쫓겨나는 삶 두 삶이 갈라지는 기준은 얼마나 남겼는가? 그것이 아닙니다 다섯 달란트 남긴 사람이나, 두 달란트 남긴 사람이나 그들을 향해서 말하는 칭찬은 토시하나 안 틀리고 똑같습니다 더욱이 칭찬하는 것이 남긴 양이 아니라 충성입니다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결과를 칭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충성을 칭찬하십니다 그 충성이 주인에게 칭찬 받고, 마지막에 더 얹어 주심까지 받습니다 결국은 주어진 삶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이 충성에 앞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내 모습 다 알고 맡겨주시는 하나님이다 15절에 보니까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겼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맡겨 주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재능대로 맡기셨다는 말은 그 사람 자체를 잘 알고 맡기셨다는 말입니다 무엇을 잘하는지도 알지만, 다른 말로 무엇을 못하는지도 아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아시지만 내가 못하는 내 한계도 아십니다 다 아시는 하나님께 아멘 할 때,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경험합니다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할 것이 아니라,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하라” 내 관점으로 보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이면 하나님 붙들고 있으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내가 못할 것 같은 일도 나를 통해 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충성은 상황을 생각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 맡겨주신 일이니까 그 자리를 지킵니다 사명은 결과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 따라 하는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 보고 하나님 때문에 감당할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두 번째 충성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준비입니다 다시 종들에게 돌아온 주인은 충성한 종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것이다 ” 내게 주신 일에 충성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큰 인생 만들어 주신다고 말합니다 지금 아멘하고 충성한 삶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준비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오해하는 것이 충성이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내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내가 쏟아내는 것 성경적 관점은 그것이 아닙니다 충성은 에너지 소비가 아니라 새로운 삶을 쌓아두는 준비입니다 하나님이 왜 충성하라고 하시나요?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갈 되고 있는 이유는 사명이 너무 많아서가 아닙니다 그 사명 속에서 하나님을 붙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명을 감당하면서 감사하고 있을 때는 힘들어도 힘들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놓치기 시작하면 그 은혜의 통로도 짐처럼 와 닿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가지고 다섯 달란트를 더 남긴 사람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한 달란트를 더 주십니다 내가 충성했더니 내 안에서 뭔가 고갈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채워주십니다 내게 주신 사명 감당할 때 내 삶이 더 풍성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시는 이유는 나를 살려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삶이 되도록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칭찬과 더불어 하신 말씀이 즐거움입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하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충성을 말씀하시나요? 눈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같이 기뻐하자고 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아무것도 안한 사람은 가진 것을 빼앗깁니다 할 수 있던 일도 못하게 됩니다 고갈되는 인생 사라지는 삶입니다 반면에 주신 사명 아멘하고 감당했던 사람 함께 즐거움에 참여 하고 더 받아 더 누리는 삶이 됩니다 → 오늘 말씀 중 내 마음에 가장 와 닿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 내 상황과 내 모습을 넘어 충성을 원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 사명을 감당하면서 믿음이 성장했던 경험을 이야기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