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더 라움 펜트하우스 - 잡소리가 날려버린 플래그쉽의 체면...
지난 서울모빌리티쇼 이후 집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서울을 좀 더 둘러보고 가게 되었는데, 그때 함께 동행했던 한엘 군이 이곳을 소개해주었다. 건대 더샵 스타시티 건너편에 2021년 말 쯤 완공된 아이보리색 도시형 생활주택인데, 이런 곳에 오티스 코리아의 플래그쉽인 Skyrise 라인업의 최상급 제품이 들어갔다. 외부는 젠투라이프때 나온 블랙 베젤에 화이트도트가 내장된 버튼부가 붙어있고, 내부는 사각버튼으로 된 텐키와 LCD 화면이 들어갔다. 장애인용 조작반은 일반적인 형태지만 이것도 사각버튼이라서 많은 동호인들이 선호할 만한 사양. 최상위 모델 다운 속도 컨트롤 기술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소음과 흔들림은 약간 아쉬웠다. 가이드레일이나 문짝 쪽에 비닐 붙은 걸 안 뗐는지, 차가 움직이는 동안 뭔가 고무나 비닐 같은 것과 마찰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기 때문이다. 이게 그런 마찰음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로 인해 삐걱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래그쉽의 위엄을 보여주기엔 어려운 것 같다. 비주얼은 굉장히 좋다. 하지만 승차감이 확 깬다. 만약 타러 갈 사람이 있다면, 비주얼 말고는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OTIS GMH Special Thanks to @HANEL 촬영 일자:2023년 4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