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남극기지 대원 통화 / YTN
[앵커] 남극과 가장 가까운 칠레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월동 대원들과 통화했습니다 혹한의 불모지에서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마지막까지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지에서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칠레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남극 세종기지의 안인영 월동연구대장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험한 남극에서의 생활과 연구활동에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를 물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극한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원들 건강도 걱정되는데, 요즘 대원들 생활은 어떻습니까?" 특히 아시아 최초의 여성 기지대장인 안 대장이 대원들을 잘 보살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어려운 길을 택한 만큼 많은 성취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남극은 혹한의 불모지로 알고 있는데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 칠레는 남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데다 바첼렛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남극 연구에 대한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한국과 칠레 간에 남극 정책 대화를 개시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극지연구소와 칠레 남극연구소 간의 협력의향서도 체결됐습니다 칠레 푼타아레나스에 '한·칠레 남극협력센터'를 열고 남극의 남셰틀랜드 군도와 킹조지섬 주변 연구협력을 하는 내용입니다 칠레 일정을 모두 마친 박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브라질을 국빈 방문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갑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