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군자마을 고택체험, 김방식 관장과 함께
리포터 안녕하세요. '군자들의 마을' 안동 군자마을에 내려온 황진아 리포터입니다. 고풍스러운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이 곳 군자마을에서 고택체험은 물론 풍류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찾아 봤습니다.(고택 바라보며) 바라만 보고 있어도 선비들의 우아한 자태와 품격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와 군자들의 역사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 까요? NAR 1. 문화체육관광부와 안동시가 경북 도내 10개 고택을 명품화 사업으로 선정하여, 문화역사공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 중 사계절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이 곳 안동 군자마을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광산김씨 예안파가 550여 년 간 자리 잡고 살아온 곳으로, 4200여종의 유물과 방대한 문헌들이 소장되어 있고, 그 일부는 보물로도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숨결이 곳곳에 느껴지는 이 곳의 고택은 목재의 질이 우수하다는 '춘향목'을 사용했기 때문에, 보존이 잘 되어 있고, 깨끗한데요. 머물다 보면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이곳을 머물렀던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격조 높은 아름다움에 반하고, 아늑함과 편안함을 잊지 못해 또 다시 찾아온다고 합니다. ( 고택 앞에 서 있거나 , 고택 안에 앉아서 ) 저는 지금 후조당 사랑채에 앉아 있는데요. 우리나라 선비들의 지혜가 담긴 곳이라 그런지 더운 날씨와는 다르게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드네요. (차를 음미하며, 밖의 경관을 바라보며) 제가 정말 안방마님이 된 기분인데요? 제 옆에 김 방식 관장님이 옆에 계셔서 그런 건가요. (웃으며 김 방식 관장) INT 1 [안동 군자마을 관장 김 방식] Q : 안녕하세요, 관장님 경치가 너무 좋아요. 군자마을 자랑(소개) 좀 해주세요. Q : 군자마을에서도 다양한 전통체험 일정이 있다고 들었는데 주로 어떤 체험들을 할 수 있을까요? Q : 관장님께서 5년 전 안동으로 귀향 했다고 들었어요. 귀향을 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Q :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우리나라 전통체험을 하기 위해 이 곳 안동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리포터)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NAR 2 이 곳 군자마을에서는 고택체험과 함께 군자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클래식기타, 대금, 팬플룻, 색소폰 연주와 성악, 민요, 통기타 가수 공연 등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서 '꿀포츠'라고 불리며 알려진 테너 김성록이 특별출연해, '한계령', '그리운 금강산', '친구여'를 불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INT 2. 관람객 (서울/이세중) Q.음악회 관람후 인터뷰 및 고택 관련 내용 NAR. 고택의 모든 체험이 낯설었지만,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의 옛 집이라서가 아닐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천천히 쉬어 갈 수 있는 우리의 옛집 에서 가족과 지인과 연인과 하룻밤 쉬었다 가시는 건 어떨까요? 600년 동안 옛 선조들의 얼이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안동 군자마을에서 황진아 였습니다. 황진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