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론조사] 오세훈-안철수 ‘초박빙’…단일화 시 야권 우세 / KBS 2021.03.22.

[서울 여론조사] 오세훈-안철수 ‘초박빙’…단일화 시 야권 우세 / KBS 2021.03.22.

오늘(22일)부터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시작되는데요. KBS와 MBC, SBS가 어제와 그제(3월20일~21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는 적합도와 경쟁력에서 모두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단일화 이후에는 누가 되든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에 대해 물었습니다.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하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오세훈 34.4, 국민의당 안철수 34.3%, 두 후보 사실상 동률입니다. '적합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 등 태도를 유보한 부동층이 아직 31.4%나 됩니다. 다음,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대결한다면,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입니다. 오세훈 39.0 안철수 37.3%. 역시 초접전입니다. 부동층은 23.7%로 적합도 조사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에서 보수는 오세훈 후보를 중도는 안철수 후보를 더 선호했습니다. 단일화 후 투표의향에선 야권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오세훈 47.0, 박영선 30.4%로 16.6%p 차이가 났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안철수 45.9, 박영선 29.9%로 역시 16.0%p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 중 누가 되든 단일화 후에는 보수와 중도층 표심이 단일화된 후보로 결집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등록한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즉 단일화가 안 될 경우 투표의향도 조사했습니다. 박영선,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혼전 양상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30.2%, 민주당 박영선 27.3, 국민의당 안철수 24.0%로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성격을 두고는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59.3% '국정안정을 위해 여권후보가 당선돼야한다' 32.7%로 정권심판론이 앞섰습니다. 서울시민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2.6, 더불어민주당 27.3, 국민의당 10.1% 순입니다. 응답자의 22.0%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62.2%로 긍정평가 35.0%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조사 의뢰 : KBS, MBC, SBS 조사 기관 : 입소스,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조사 대상 :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조사 기간 : 2020년 3월20일~21일 조사 방법 :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응답률 : 36.6% 표본 오차 : ±3.1%p (95% 신뢰수준) [내려받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지 [내려받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표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강민수 김지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오세훈 #안철수 #박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