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낭송 ] 울 엄마 김맹도 낭송 전필주 #시낭송 #엄마 #울엄마 #김맹도 #전필주

울 엄마 /김맹도 딸이라고 나 낳을 적 얼마나 슬펐을까 따뜻한 쌀밥에 미역국 한 그릇 드셨을까 항상 미소 띤 얼굴 그 웃음 속에 애잔함이 얼어붙어 찬 이슬로 맺혀있는 눈물 내가 부모 되어 그 눈물이 얼마나 아팠는지 삼키어 본다 주고 또 주어도 더 줄 것 없나 돌아보아도 항상 부족한 나였기에 마음 아파했을 울 엄마 생각나게 하는 올 설날 아침 더 늦기 전에 울 엄마 더 웃는 모습 보려고 내 곁으로 모셔왔다 마음 편하다 하시며 좋아하신 울 엄마 사시는 날까지 행복하세요, 꼭이요 내 눈가에 엄마의 이슬로 뭉친 눈물이 고였다 엄마 사랑해요 반복)엄마 사랑해요 21문학시대 4회 신인문학상 당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