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띄우는 편지 스리랑카 박동규 씨 / YTN KOREAN

고국에 띄우는 편지 스리랑카 박동규 씨 / YTN KOREAN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안녕하세요, 계절의 변화가 찾아오는 고국에서의 삶은 어떠신가요? 스리랑카를 가겠다고 했던 그 날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오고 생활을 한 지가 어느새 계절 몇 번 바뀌었네요 어머니의 그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철없이 지내던 제 모습은 마음속 좋은 곳 깊은 곳에 남게 되었고 그때의 그 모습의 흰 솜사탕처럼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장기 시절의 방황함을 교육을 통해서 바로잡아 주시고 정성을 들여 버팀목의 역할이 되어주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받아왔던 그 교육은 앞으로 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저에게 남다른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 은혜 정말로 잊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어머니, 국제개발사업으로 일을 해보면서 제 개인적인 능력과 경험, 그리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비록 가진 것이 없는 저이지만 저로부터 누군가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곁에 있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생신 맞으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곧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들 박동규 올림 #고국에띄우는편지 #스리랑카 #한인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APP] Android: ▶ [APP] iOS: ▶ Facebook : ▶ Website : [더 큰 한민족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