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릭스서 미국견제주도…美 뒷마당 브라질 공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브릭스서 미국견제주도…美 뒷마당 브라질 공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 브릭스서 미국견제주도…美 뒷마당 브라질 공략 [앵커] 중국이 신흥 경제 5개국,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관계인 미국을 견제하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의 뒷마당이나 다름없는 브라질을 적극 파고드는 점이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들이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 국가의 앞글자를 딴 브릭스 11차 정상회의가 막을 올린 겁니다 세계경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들 5개국은 회의를 계기로 미국을 겨냥해 보호무역주의 반대라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브릭스는 작년에도 다자무역체제를 경제 개방을 지지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식 보호무역주의의 최대 피해자가 이들 신흥국이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보호주의와 따돌림 관행이 일반적인 흐름과 맞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고 세계경제의 하향 압력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 특히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세계 2위로 급부상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회담장을 주름잡으며 반미 연대를 이끌었습니다 반 트럼프 전선의 최대 파트너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밀월 관계를 한층 강화했고, 앙숙 관계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취임 전 중국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돌려 세워 미국의 뒷마당격인 브라질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자이르 보우소나우 / 브라질 대통령] "중국은 중요한 상업 파트너입니다 우리 팀 그리고 브라질 기업인들과 함께 상업적 관계를 증진시키는 것 뿐아니라 다각화하기를 원합니다 " 시 주석은 중국과 브라질이 '우정의 배'에 탔다고 강조한 뒤 브라질에 일대일로 참여를 촉구했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