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지속가능한 발전‥종단 재정비”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태고종이 지속 가능한 종단 발전을 위해 종책과 불사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각급 기관의 자율성과 권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조 태고보우 국사의 정신을 알리고 태고종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불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주요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리포트〕 태고종이 갑진년 희망과 도약의 원력을 담아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미래를 열다, 조화와 화평의 세상’을 올해 종단 슬로건으로 발표했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어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종단 차원에서 추진할 핵심 사업을 비롯해 주요 종책과 불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상진스님은 먼저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임기응변식으로 종책을 펼치다보니 혼란을 겪었다며 제도정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종책이 시스템을 통해 계승되고 지속돼야 종단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장 (과거 시스템에 의존하기보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으로 종책을 펼치다 보니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단절과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를 불식하기 위해 모든 종책은 시스템에서 이뤄진다는 생각으로 각 분야마다 제도정비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 또 종헌과 종법의 충돌, 모순점 등을 중앙종회의 협조를 얻어 정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교육원과 태고문화유산전승사업단, 사회복지원을 신설해 각급 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권한을 확대해 종단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올해는 태고종의 활동 범위를 국제적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구호단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국한된 활동을 유럽과 미주국가까지 확대하고 구호는 물론 전법교화 문화교류사업으로 활동 내용에도 변화를 주겠다는 겁니다 이런 계획의 시작으로 태고종은 올해 중국불교계와 공동으로 국제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올해 우리 종단은 중국불교계와 공동으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는 태고종이 한국불교의 전통종단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한중 불교의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시켜주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종조 태고보우 국사 선양사업인 태고문화축제는 기존 다례의식 중심에서 백일장 대회 등을 더해 청소년과 국민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육해공군 장병의 정기 법회와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군포교를 활성화하고 보살계 수계법회를 통해 전법교화 활동도 확대할 전망입니다 특히 종단 중요 전통사찰과 유·무형의 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천년고찰 백운사 용궁사 내에로 ‘인천 국제명상 문화체험 전승관’을 건립하는 대작불사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영산재 세계화 ‘태고문학예술상’ 등의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화와 화평의 세상을’ 슬로건으로 밝힌 태고종이 시대, 사회와 함께하며 다져나갈 종단 발전의 청사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