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만에 1L의 더치커피가… / YTN](https://krtube.net/image/lGiACzEesI8.webp)
한 시간만에 1L의 더치커피가… / YTN
[앵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더치커피는 한 방울씩 내려서 만들다 보니 1L의 커피를 만드는데 12시간 이상이 걸리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를 한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농도도 더욱 진해졌다고 합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방울, 한 방울 유리병이 커피로 채워집니다 이른바 '커피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더치커피입니다 [한상우, 더치커피 전문점 대표] "커피의 향과 맛을 잘 보존할 수가 있고 맛이 깔끔하고 풍부합니다 그게 가장 큰 특징이 될 수 있습니다 " 12시간에서 15시간을 내려 얻을 수 있는 양은 보통 1L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대중화되기 어려웠던 이유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더치 커피의 생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원두 입자의 크기와 모양을 바꾼 것이 핵심입니다 곱게 갈린 원두 입자는 원형이라 서로 뭉치기 쉽고, 물이 통과하기 어려웠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크기는 백만 분의 1m 단위, 모양은 편편하거나 뾰족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물과 닿는 면적을 넓혀 원두를 우린 물이 쉽게 빠져나오도록 한 것입니다 [이윤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에스프레소에 비해서 3배 이상 진한 커피를 단일 공정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무궁한 응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 같은 방식의 더치 커피는 저온 살균 과정을 거쳐 장기간 보관해도 변질의 우려가 적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이윤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이탈리아 엔지니어가 에스프레소 기계를 만들어서 커피 시장을 지배해 왔습니다 새로운 메가 트렌드를 창출해서 향후 100년 이상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이것이 한류와 연결돼서 전 세계에 수출됐으면 좋겠습니다 "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