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이동보도국) 집중 인터뷰 최문순 화천군수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최문순 화천군수를 모시고 올겨울 산천어축제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한파가 대단한데요 최문순 화천군수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3년 만에 축제다운 축제가 열리는데 준비는 잘되고 있습니까? 최문순 군수 답변 3년만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화천군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준비 마무리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에는 영하 15도~20도를 넘나드는 한파로 얼음상황이 예년보다 훨씬 두껍고 견고하게 얼고 있고, 산천어 역시 171톤이 잘 자라서 현지에서 축양장으로 무리없이 수송되고 있습니다 또한 화천읍 시내에 조성되고 있는 선등거리, 실내얼음조각광장 등의 시설물도 별다른 문제없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준비는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는 일들만 남았습니다 ◀ANC▶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접경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와 케이블카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위드코로나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화천 관광 활성화 방안이 있습니까? ◀최문순 군수 답변▶ 4계절 관광개발을 위하여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여 1박2일 또는 2박3일 머무는 관광사업을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파로호에서 평화누리호를 타고 평화의 댐을 거쳐 백암산 케이블카에 올라 이북의 금강산 댐과 남한의 평화의 댐을 관광하고, 전국 최대규모의 거례리 파크골프장 54홀에서 파크골프도 즐기고 화천읍 시내의 선등거리, 얼음조각광장 등을 통하여 관광 활성화를 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천의 파크골프장은 전국 최고의 아름다움과 훌륭한 코스로써 전국 파크 동호인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ANC▶ 국방개혁 2 0이 본격화되면서 화천에서는 27사단이 해체되고 군납체계가 바뀌면서 지역 경제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기초단체라는 한계는 있겠지만 군부대와 얽혀있는 지역 경제를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이시죠? ◀최문순 군수 답변▶ 27사단은 지역을 떠났지만, 그 자리를 15사단이 대신하고 있고, 다행히 부대 측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에서 사내면 지역에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주민 고용을 늘리고, 또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경쟁입찰로 군납체계가 변경된 것은 접경지역의 희생을 무시한 일방적 처사입니다 이보다는 국방부와 접경지역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적 납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에도 강원도 접경지역 행정협의체 등 접경지역 시군이 함께 국방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접경지역 지자체, 또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국방부에 적극적이고, 강력하게 제도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ANC▶ 끝으로 화천군민과 시청자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전해주시죠 ◀최문순 군수 클로징▶ 이제 며칠만 지나면, 겨울철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세계4대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합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전국의 자영업자 분들, 어린 학생들, 그리고 어르신들 얼마나 상심이 크셨습니까? 저희 화천군도 지난 2년 간 축제를 하지 못해 지역의 많은 분들이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차분히 준비해온 결과, 축제를 열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고, 또 감격스럽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3년 만에 다시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관광객 여러분께 최고의 축제를 선물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C▶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