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광주시-현대차노조 첫 만남..의견차 확인
◀ANC▶ 광주형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여러 차원의 대화들이 시도는 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30일)는 광주시장이 울산을 찾아가 현대차 노조를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시 투자협상단이 공식적으로 처음 현대차 노조를 만났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 중인 현대차 노조를 설득하고 호소하기 위해섭니다 현대차와의 막바지 협상에 임하며 협상 타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줄여나가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INT▶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울산경제 살고, 울산에 현대차가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러나 30여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현대차 노조와의 의견차만 확인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이 되면 총파업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울산시민 66 7 % 이상이 광주에 들어설 현대차 10 만대 공장을 반대하고 있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INT▶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장/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갈 거냐 미래 지향적인 것이 아니고 후퇴하는 방향으로 현대차 노조 총파업은 변수 중 하나일 뿐, 남은 협상 과정도 첩첩산중입니다 국회 예산 심의 법정시한에 맞춰 이번 주말까지로 잡았던 협상 데드라인은 무의미해졌고, 연말까지로 한차례 더 조정됐습니다 광주시는 다음주에도 현대차를 만납니다 광주시와 노동계 합의문에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 뒤, 현대차 측 분위기가 다소 풀렸다고는 하지만 이사회 승인 등 난관이 남아있습니다 민주노총 등 지역 노동계 설득도 풀지 못한 과제로 남아있어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가 산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