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베이징 올림픽 편파판정 논란...대선에 미칠 영향은?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임승호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이번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에 간만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선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모두 이 자리에 오랜만에 모신 것 같은데 잘 지내셨습니까? 일단 베이징 올림픽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우리 선수들 상처를 많이 받고 국민들의 분노도 상당합니다 이게 이른바 반중 정서와 연관돼서 이른바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 있던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호] 일단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중국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 나쁜 그런 정서가 자리잡고 있고 이번에 또 편파 판정 때문에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더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과연 이런 반중 정서가 대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겠느냐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좀 회의적인데요 아무래도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감정은 감정이고 국익은 국익이라고 이렇게 현명하게 볼 것 같아요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중국의 태도에 대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끌고 나가겠다는 대통령 후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 중국 같은 경우는 아시겠지만 무역액이 지금 대한민국 최대 수출 국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중국의 무역액이 미국과 일본의 무역액을 합친 것보다 훨씬 높거든요 따라서 이런 반중 정서는 반중 정서지만 현실적으로 경제를 위해서는 국익 중심의 실리 외교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 그리고 또 윤석열 후보, 나머지 안철수, 심상정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 여기에 따라서 굉장히 중요한 판단을 할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감정은 감정이고 또 외교는 외교대로 이렇게 분별력 있게 처신하는 그런 대통령 후보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후보들의 태도, 후보들의 입장이 중요하다라는 말씀이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승호] 저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각 대선 후보들이 사실 이 문제들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군사 외교적으로 중국이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런 중국의 태도가 앞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을 때도 이어질 것인데 이런 문제에서 어떻게 단호하게 대처할지에 대해서 분명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이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반응은 조금 과격하지 않나 그리고 기준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이 할 말은 한다, 이러면서 중국의 불법어선을 갑자기 격침시켜버려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불법 어선에 대한 단호한 대처는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윤석열 후보의 원칙적인 선제타격론이나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중국과의 실용외교, 그리고 경제적 문제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라고 하시더니 갑자기 불법 어선을 격침한다고 얘기하는 것은 과연 이재명 후보가 중국과의 외교에, 그리고 중국과의 교류에 있어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 국민들로 하여금 굉장히 큰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