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광산 폭발로 최소 28명 사망…수십 명 갱도에 갇혀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튀르키예 북부 지역 광산에서 폭발 사고가 나 최소 28명의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갱도에는 약 50여 명이 아직도 갇혀 있어 피해 규모가 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구급차 여러 대가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고 나란히 서 있습니다 사람들이 힘을 합쳐 들것에 탄 부상자를 구급차 안으로 옮깁니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 45분쯤, 튀르키예 북부 흑해 연안 바르틴주의 한 광산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광산에는 110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최소 2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파티흐 돈메즈 / 튀르키예 에너지장관 - "첫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연성 메탄가스 때문에 광산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 사고로 갱도를 둘러싼 암석이 무너지면서 지하 300~350m 지점에 아직도 수십 명이 갇혀 있습니다 ▶ 인터뷰 : 술레이만 소이루 / 튀르키예 내무장관 - "여전히 광부 49명이 위험한 광산 내부에 갇혀 있습니다 " 튀르키예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지역을 방문해 구조 작업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튀르키예는 지난 2014년에도 서부 소마 지역에서 발생한 탄광 화재로 모두 301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 co kr]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