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중국 김치시장 "고급화로 승부"-R (151112목)
수입산과 소비 침체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김치공장들이 곧 개방될 중국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고급화와 신뢰도 등 차별화 전략으로 중국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볶음김치를 중국에 첫 선적한 해남의 한 농협 김치가공공장입니다 일반 김치도 대중국 수출 걸림돌이 사라질 것이란 소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엔저로 일본 수출이 부진하고 국내 김치시장도 이미 한계에 다다른 점을 감안하면 가뭄의 단비처럼 여겨집니다 ◀INT▶ 서정원 해남 화원농협장 "시장규모가 크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 고품질의 김치나 배추를 찾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그러나 넘어야할 산도 높다는 지적입니다 국내산보다 5배나 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김치는 지난해에만 20만 톤 이상이 수입돼 국내시장의 30%를 잠식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힘들 수 있지만 고급화와 안전한 먹거리 전략을 구사하면 승산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한류 열풍에 국내산 김치를 잘 버무리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한국산 화장품에 못지않은 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