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번역으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가 된 '기봉유애'
어느 메이저 신문 대기자께서 箕封遺愛(기봉유애)를 '임무는 다했지만 사랑은 남았다'라고 번역한 것을 보고 한말씀 올립니다 올바른 번역은 '기자조선이기도 했던 조선에 은택을 남겼다'입니다 무력으로 남의 나라 내정을 간섭하고, 우리 군인들을 살상하고, 대원군을 납치한 청나라 장수 오장경(吳長慶)의 행위가 '은택'일 리 없지만 원뜻은 그렇습니다 ― 한자 잘 알려드립니다, 한잘알 #기봉유애 #기자조선 #오장경 #장개석 #한잘알 #김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