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 겨울 별미 제철 맞은 천북 굴
【 앵커멘트 】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찬바람이 부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굴 축제가 열리고 있는 보령시 천북면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보령시 천북면 굴단지입니다. 바닷가에 일렬로 자리잡은 식당에서 굴익는 냄새가 진동하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가스불에 올려진 굴껍떼기가 벌어질 때 하얀 속살을 발라먹으면 바다향 가득한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재남 / / 논산시 "천북 굴 축제한다고 해서 매년 한 번씩 와요. (굴이) 싱싱하고 친구들이 먹는 것도 좋아하고 제가 (껍질을) 아주 잘 까잖아요. " 석굴은 7kg 한 망이 3만 원 정도로 4명이 구이나 찜을 먹을 수 있고 영양굴밥이나 굴 칼국수, 굴 전 등 다양한 굴 요리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천수만 굴은 특유의 쫄깃하고 짭잘한 맛이 일품으로 전국에서 관광객을 불러모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병익 / 천북 굴축제 추진위원장 "올해는 굴이 작황이 좋아서 알도 굵고 굴 맛도 좋고 주말이면 관광객이 2천 명 정도 오고 있습니다. " 추운 겨울,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천북 굴축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TJB 최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