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엔 더 요구할 것"…방위비 증액 또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내년엔 더 요구할 것"…방위비 증액 또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내년엔 더 요구할 것"…방위비 증액 또 압박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겨냥해 "내년엔 더 요구할 것"이라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이르면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미국과의 분담금 협상에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한국을 지목하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어느 부유한 나라'를 지키는데 50억달러, 약 5조8천억원을 잃고 있다"며 방위비 문제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얼마를 지출합니까? 그 다음 달, 5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매우 부유한 나라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얼마를 씁니까? 5억달러 입니다 " 그러면서 "전화 단 한 통화로 그들은 5억 달러 이상을 내기로 했다"며 "나는 더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더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논쟁을 했습니다 그들은 전화 한 통화에 5억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허풍이 아닙니다 "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나라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2월 한국을 언급하며 비슷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를 지칭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나의 요구에 동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존볼턴 보좌관과 함께 하면서 어제 지불에 동의했습니다 그들의 방어비용에 5억 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전화 몇통에 5억 달러 입니다 "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억 달러'는 실제와는 크게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한미는 지난 2월 올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787억원, 약 7천만 달러 인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협상에서 미국의 압박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