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눈이 쉽게 피곤하고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 처럼 아픈 안구건조증과,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해지고 가래가 끼는 구강건조증이 있어요.

안구건조증, 눈이 쉽게 피곤하고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 처럼 아픈 안구건조증과,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해지고 가래가 끼는 구강건조증이 있어요.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몇 년 전부터 눈 피로감이 심하고 눈이 뻑뻑해지면서 때로는 모래가 들어간것처럼 아픈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인공눈물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그다지 좋아지는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요즘은 자고나면 아침에 입안도 바짝 말라서 목도 아프고 목소리도 갈라지고 목에 가래가 끼는 느낌도 자주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구강호흡에 의한 구강건조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일이 많다보니 늘 피곤하고 수면이 부족한 상태이기도 하고, 술을 자주 마셔서 그런지, 뱃살도 많이 늘어나고 지방간도 와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안구건조증을 꼭 치료하고 싶습니다. 혹시 한방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치료방법이 있는지요?(안양 30대후반/남 안구건조증)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준희입니다. 만성적인 안구건조증과 구강건조증으로 고생을 하고 계시는군요. 스마트폰과 컴퓨터와 책과 서류를 주로 다루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만성적인 눈의 피로감과 안구건조증은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눈은 안구와 시신경 이상이나 과다사용에 의해서 병이 생기기도 하지만 눈 역시 우리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몸 전체의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눈물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수분과 지방성분, 그리고 점액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수분 분비부족으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 약 15% 지방 분비이상으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80% 가량입니다. 수분 분비는 눈꺼풀의 눈물샘에서 이루어지며 지방 분비는 눈꺼풀의 마이봄샘에서 이루어집니다. 지방 분비가 부족해지면 급격한 수분증발이 일어나서 안구를 보호해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음허증에 의해서 점차 수분이 부족해지고 오장육부로부터 안구와 눈꺼풀 주위로 몰리는 열기와 담음으로 인해서 눈물샘, 마이봄샘 등의 분비샘등에 염증이나 울체가 생겨서 안구건조증이 온다고 봅니다. 즉, 안구건조증은 시신경의 손상이나 망막손상, 황반변성과 같은 문제보다는 주로 눈물샘과 마이봄샘이 위치해있는 눈꺼풀과 안구 주위의 염증을 치료합니다. 술을 자주 드시면 위열과 간열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고 늘 불안, 초조, 긴장감에 쫒기다보면 심열과 담열이 생기고 운동을 통해서 땀을 자꾸 흘려주지 않으면 폐열, 담열이 생기게 됩니다. 수면장애로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허열이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과식, 폭식이나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있으면 위장 습열이 위로 치받고 만성적인 과로와 피로가 누적되면 간열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오장육부로부터 생긴 열기는 눈 주위와 눈꺼풀 주위로 몰려서 안구건조증을 만듭니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차근차근 원인과 증상을 치료해 나간다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도 충분히 치료되고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시어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