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남중국해서도 힘겨루기 / YTN
[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 뿐 아니라 남중국해에서도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여가며 세게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남중국해 일대 지배력 강화에 나서자 미국은 이를 무력화 시키는 군사작전을 계속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은 무력으로 점거한 남중국해 섬 곳곳에 군사 기지를 설치하고 무기를 증강 배치해 왔습니다 지난 18일에는 사상 최초로 남중국해 한 인공섬에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폭격기 이착륙 훈련까지 했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군사력을 동원해 남중국해 분쟁 수역 지배력을 강화하려 하자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갈등이 고조됐고, 미국은 구축함 등을 투입해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파라셀 군도 12해리 이내 수역을 통과하는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영유권을 무력화하는 작전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 장관 : 오직 한 나라 (중국)만이 이 작전에 반대하는 적극적인 조처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국제 수역이고 많은 나라가 항행의 자유를 원하고 있습니다 ] 남중국해는 어족 자원은 물론 석유 등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국제 수송로로 전략적 가치가 큽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중국해 갈등까지 겹쳐 양국 간 군사 갈등은 증폭될 전망입니다 YTN 이종수[js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