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역사 왜곡…광고주들 “우리 광고 빼” |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2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드라마 조선구마사 중국풍 논란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역사적인 위인을 모욕하고 왜곡한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이 더 분노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아까 중국식 차림의 음식들, 이 점을 지적을 했었잖아요? 그런데 구석에 지금 서 있는 이 조선사람, 이 사람이 누구냐면요 이 드라마상에서는 충녕대군입니다 충녕대군이 구석에 서서 먹는 것을 뒷짐 지고 서서 보고 있거든요? 충녕대군이 나중에 세종대왕이 될 인물이죠 그런데 만두접대를 하고, 또 나중에 술도 따르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만두를 접대하는 세종대왕이라, 이거는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 한국 사람들이라면 불쾌하고 화가 날만한 내용이에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당연히 그렇죠 그리고 저기 보면요 통역사가 반말하는 장면 나와요 충녕대군한테 저는 이렇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이게 고증이 된 거냐 그러면 충녕대군이 저기서 정말 술을 따랐고 구석에 저렇게 서 있었고 거의 뭐 주도적인 역할이 아니라 하인만도 못한 그런 모습으로 등장해서 나오는 것이 과연 고증을 거쳤냐의 문제라고 저는 보거든요? 드라마를 만드는 분들의 입장에서 판타지라고 얘기를 하시는데요 역사적 사실이 일정부분이 등장하고 역사적 인물이 나오는, 이름도 그래도 나오잖아요 그런 드라마가 만들어지면요 시청자들은 그걸 역사로 인식해요 본인들은 그걸 판타지로 만들지 모르지만 고증이 안 된, 역사학자들의 고증이 안 된 내용을 판타지처럼 집어넣어가지고 마치 그 인물에 대한 이미지를 깎아내리려는 듯한 의도가 보여요 저는 만드는 사람들의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요 시청자들이 볼 때는 그렇게 인식할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나 어린 학생들이 저걸 보세요 그럼 세종대왕이 예전에 그렇게 했구나 이렇게 인식할 위험성이 충분히 있는 것 아닙니까? 역사적 드라마를 만들 때는 반드시 고증이 들어가야 돼요 그런 고증이 안 된 내용을 저렇게 집어넣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위험하고 그것이 우리 역사를 인식해가는 어린 학생들이나 청소년들한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고려해봐야 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자세한 내용은 뉴스A 라이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라이브 #뉴스 #뉴스alive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